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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1. VC기업의 주가를 설명하는 핵심 지표는 ‘벤처투자 결성금액’: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서 발표한 벤처투자회사 현황 및 투자실적을 보면, 신규 벤처투자 결성금액은 2019년을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2022년 최고점을 달성한 뒤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그림 3). 동기간 동사의 주가 또한 2019년을 기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2022년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그림 4). 신규 투자 결성금액과 주가의 동행에 대해 해석하자면, 운용 자금의 증가는 운용 수익의 증가로 연결되고, 이는 펀더멘털 개선으로 해석되어 결국 주가 또한 상승하게 되는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벤처투자 결성금액’이 VC 주가를 설명하는 핵심 지표이며, 현 정부가 벤처투자 활성화에 적극적이라는 점에서 동사를 바라보는 핵심 지표의 방향성은 당분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 국민성장펀드 출범은 펀더멘털 레벨업을 이끌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 정부는 최근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총액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어 직접투자, 간접투자, 인프라 투자, 초저리 대출 등 크게 4가지 갈래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 중 간접투자는 국내 펀드(VC, PE등)에 출자해 벤처, 중소, 중견 기업 등에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목해야 하는 점은 이러한 간접투자(약 35조원으로 추정)로 인해 ‘신규 벤처투자 결성금액’은 향후 몇 년간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동사의 핵심 지표 개선이 예상된다는 의미이며, 이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펀더멘털 레벨업과 주가 상승을 이끌어낼 핵심 모멘텀으로 판단된다.
3. 2025년말 세미파이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회수기 진입: 미래에셋 벤처투자의 2024년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최근 5개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5년 실적은 반등에 성공했으며, 올 연말 세이파이브를 시작으로 Moloco, 리벨리온, 스페이스X 등 다수의 기투자 기업에 대한 Exit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성장펀드 출범과 별개로 턴어라운드 중인 실적과 대규모 Exit 모멘텀 또한 주요한 투자 포인트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