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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1. 원화 스테이블 코인&핀테크 확장: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넷(스테이블 원)’과 글로벌 동맹(GAKS 컨소시엄)을 통해 전통 게임 기업에서 핀테크&디지털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사는 내년 1 분기 원화 스테이블 코인 메인넷 정식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체이널리시스&CertiK&센트비 등 글로벌 블록체인·보안·송금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규제 대응력과 기술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한국 투자자와 게임 유저가 디지털 자산과 법정통화를 보다 자연스럽게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로, 블록체인 생태계 내 결제&정산&디파이 서비스의 기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특히 국내 규제 환경이 정비되는 시점에 맞춰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조기 상용화할 경우, 위메이드는 게임 IP 사업에서 축적한 이용자 기반과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K-핀테크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재평가될 여지가 크다.
2. 미르 IP 의 성숙기와 신규 타이틀 확대 전략: 동사는 캐주얼 신작과 미르 IP 기반 대형 타이틀의 조합으로 게임 사업부의 체질 개선과 이익 회복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 3 분기에는 글로벌 캐주얼 타이틀인 ‘로스트소드’와 ‘악마단 돌겨억!’이 기대 이상 성과를 기록하면서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역성장을 축소했고, 동분기 인식된 미르 IP 중국 계약금은 라이선스 매출을 통해 실적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을 했다. 4 분기에는 이미 출시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의 매출 인식 일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연내 예정된 ‘미르 M 중국’ 출시가 더해지면서 게임 사업부 매출 성장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마케팅비를 중심으로 한 비용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면서 매출 성장 대비 이익 레버리지 폭이 과거 대비 커지는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드나잇 워커스, 미르 4 중국, 미르 5, 나이트 크로우 2’등 2026 년까지 이어지는 굵직한 신작 라인업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게임 사업부는 단순 리오프닝이 아닌 구조적 이익 성장 사이클로 진입 가능하다.
3.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 42,000 원으로 재조정: 올해는 예상 매출액 5,968 억원(YoY -16.2%), 영업이익 131 억원(YoY +17.8%)를 전망한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내년도는 예상 매출액 7,029 억원(YoY +17.8%) & 영업이익 818 억원(YoY +523.7%)으로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한다. 목표주가는 2026F EPS 2,117 원에 Target Multiple 20 배을 적용하여 42,000 원을 산출(상승여력 52.2%)하였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