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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1. 의료용 로봇 ‘U-BOT’ 시장 진입 목표 시점은 2026년: 더블유에스아이의 자회사인 ‘이지메디봇’은 자궁근종 환자의 수술에 사용할 수 있는 U-BOT을 개발했다. U-BOT은 수술을 보조하는 로봇이기 때문에 여타 의료용 수술 로봇과 경쟁하는 제품이 아니다. 오히려 의사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점에서, 수술용 로봇이 사용되고 있는 병원에서 보완재로서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판단된다. 올 연말부터 동사는 식약처 승인 절차에 돌입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빠르면 2026년 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품 출시 후 동사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 비즈니스를 통해 오랫동안 축적해온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진입 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 가능하다. 2. 소모품 리커링 매출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 핵심 투자포인트는 U-BOT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글로벌 1위인 D사의 사례를 보면 수술에 사용되는 로봇은 소모품 사용량이 높을 수밖에 없는데, 이는 매출구조의 핵심이 소모품 리커링이라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동사 또한 소모품 리커링을 통한 높은 수익성을 목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U-BOT이 시장 진입에 성공한다면 이후 실적의 드라마틱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3. 자회사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제형 변경 기술에 주목: 2024년 인수한 인트로바이오파마의 경우 제형 변경 플랫폼인 ‘이뮬패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이뮬패스는 약물의 경구 흡수율을 개선하는 플랫폼 기술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물질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 등의 모멘텀 발생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는 상태로 판단된다. 현재 동사는 이뮬패스를 활용해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당뇨 치료제의 제네릭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