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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1. 올해 4 분기부터 다시보자: 모두투어는 2025 년 상반기에 구조적인 경영 개선을 단행하였다. 8 월까지 누적 송출객 수가 약 85 만명으로 YoY 33% 감소한 가운데서도,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6 억원으로 거의 10 배 수준의 급증을 기록했다. 저마진의 항공권 블록 판매 비중을 축소하고 '모두시그니처'라는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이다. 동시에 2024 년에 반영되었던 티메프 환불 사태로 인한 손실충당금 약 50 억원대 규모가 2025 년부터 제거되면서 순수 영업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9 월부터는 송출객 동향에서도 명백한 회복 신호가 나타났다. 올해는 추석연휴가 10 월부터라서 4 분기에 송출객 수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분기에 일시적 비용(직원 격려금 약 20 억원)이 반영되서, 올해 3 분기 실적이 아쉬웠지만, 4 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 중국 시장 선점과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의 시너지: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과 항공 노선 회복이라는 외부 환경 변화 속에서 동사는 차별화된 시장 공략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항공 노선이 다양해지면서 중국 지역 모객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모두투어는 중국 장가계 국제공항 내에 고객 전용 VIP 라운지를 신규 오픈하고 '모두시그니처'와 같은 프리미엄 패키지를 앞세워 현지 서비스 품질을 차별화하는 전략을 전개 중이며, 송출객 증가뿐 아니라 개당 마진율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동시에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정책으로 인한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는 역으로 한국발 아웃바운드 여행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장가계, 청도, 상하이 등 중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모두투어의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프리미엄 상품 공급 능력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ASP(평균상품가격) 상승과 이익률 개선으로 직결되고 있다. 최근 모두투어의 중국향 송출객이 일본향 송출객을 넘어서면서, 동사의 수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3.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000 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모두투어에 대해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14,000 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Valuation 방식은 P/E Valuation 을 사용하였다. 12MF EPS 781 원에 Target Multiple 18.0 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 14,000 원(상승여력 33.0%)을 산출하였다. 올해는 예상 매출액 2,096 억원(YoY +3.7%), 영업이익 138 억원(YoY +92.7%)를 전망한다. 중일간의 분쟁은 향후 해당국가향 항공권 공급과 랜드비 하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서, 중국&일본 패키지 상품의 원가 하락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