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화웨이 사태로 촉발된 미-중 국지전
미-중 정상회담 이후 무역갈등 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미국측의 대중 압박이 오히려 강경해지면서 무역갈등 리스크를 또 다시 증폭시킴. 다만, 미-중 무역협상이 비관적으로 끝날 것으로 예단하기는 이름.
화웨이 사태 이후 미국 백악관은 협상과 관련된 유화적 메시지를 중국측에 보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7일 “90일간의 시한부 미중간 무역협상에서 진전이 만들어질 경우 휴전의 연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화웨이 CFO 체포와 관련하여 중국측의 맞대응 가능성도 있지만 미-중 무역갈등 리스크가 중국 경기 둔화 압력을 높이고 있어 중국 정부가 미-중 무역갈등 해소를 위해 협상에 좀더 치중할 것으로 보임.
국지전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아직 급격한 조정을 우려할 시점은 아니라고 여겨짐.
n미 경기 침체 혹은 신용리스크를 우려할 국면인가?
화웨이 사태와 더불어 최근 미국 금융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경기둔화임. 장단기 스프레드의 역전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미국 경기 둔화를 우려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그러나 경기둔화에 대한 금융시장 반응은 다소 과도하다는 판단임.
미국 경기의 선행지표인 주택경기 흐름을 고려할 때 미국 경기의 침체를 우려할 단계는 아니며 물가안정과 견조한 고용시장 역시 신용리스크 촉발 가능성을 낮추어 주고 있음.
따라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의 급격한 축소로 촉발된 경기침체 우려는 진정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n12월 FOMC회의 결과 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