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 증시는 기술 관련주들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과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231.77p(2.50%) 하락한 9,033.66을 기록. S&P 500지수는 30.35p(3.08%) 내린 955.05, 나스닥은 73.35p(4.14%) 내린 1,696.68에 마감.
3개월짜리 리보금리가 4.96%를 기록하며 지난 9월 리먼의 파산보호 신청이후 최저치를 기록. 은행간 초단기 대출금리인 하루짜리 리보금리는 1.28%로 하락, 1.50%인 연방기금 금리의 아래로 내려가며 신용시장의 신뢰 회복을 시사.
신용시장 안정에도 불구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선 마이크로 시스템, 듀퐁 등 기업들의 실적 악화 발표에 뉴욕증시는 급락.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26% 감소됐다고 발표되며 이날 주가가 6.5% 하락. 선 마이크로 역시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 발표로 주가가 17.5% 폭락. 듀폰은 7.9% 하락.
리먼의 크레디트 디폴트 스왑(CDS) 청산 결제가 큰 손실이 없이 마무리 되었다는 미 증권예탁결제원(DTCC)의 성명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매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요 지수가 잠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낙폭 감소.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요 감소 전망으로 급락. 이날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전일대비 3.36달러(4.5%) 떨어진 베럴당 70.89달러로 마감.
Analyst 이승준 02)2009-7088 Leesj@Leading.co.kr |